서버리스 아키텍처는 자동 확장, 운영 부담 감소, 사용량 기반 과금 모델을 통해 효율적인 비용 구조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잘못 구성하거나 무분별하게 사용할 경우, 예상치 못한 고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진정한 비용 절감을 위해서는 전략적인 최적화가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서버리스 환경에서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실용적인 팁 4가지를 소개합니다.
1. 함수 메모리 및 타임아웃 설정 최적화
과도한 리소스 할당은 불필요한 비용 낭비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최적화 방법:
- AWS CloudWatch, Datadog 등을 활용해 실행 시간과 메모리 사용량 분석
- 다양한 메모리 옵션으로 벤치마크 수행하여 최적의 성능/비용 비율 찾기
- 타임아웃은 실제 소요 시간 기준으로 보수적으로 설정
“혹시 몰라서”라는 이유로 리소스를 넉넉히 잡기보단, 실제 지표를 기준으로 조정하세요.
2. Provisioned Concurrency 전략적 활용
콜드 스타트 방지는 중요하지만, 상시 활성화는 비용을 높입니다.
활용 전략:
- 로그인, 결제 등 지연에 민감한 엔드포인트에만 적용
- EventBridge + Lambda를 이용해 비혼잡 시간대에는 자동으로 축소
- 모니터링 지표 기반으로 동적으로 설정 조정
선택적으로 Provisioned Concurrency를 적용하면, 성능과 비용을 모두 잡을 수 있습니다.
3. 함수 통합 및 공통 로직 재사용
함수를 과도하게 분리하면 오히려 단편화와 오버헤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실천 방법:
- 유사한 로직은 하나의 범용 함수로 통합
- 공통 라이브러리는 별도 Layer로 분리하여 중복 방지
- 정적인 데이터는 함수 외부(S3, DynamoDB 등)에 캐시 처리
이렇게 하면 배포 용량 감소, 실행 속도 향상, 호출 횟수 절감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4. 이벤트 소스에서 필터링 적용
불필요한 함수 호출을 줄이려면 이벤트 발생 시점에서 필터링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구현 방법:
- SNS 필터링 정책, S3 이벤트 프리픽스를 활용한 트리거 제한
- EventBridge 규칙으로 불필요한 페이로드 차단
- 처리 대상이 아닌 이벤트에 함수 호출 발생하지 않도록 구성
상류에서 노이즈를 줄이면, 하류에서 낭비되는 호출 비용도 자연스럽게 줄어듭니다.
결론
서버리스는 본질적으로 비용 효율적인 구조이지만, 똑똑하게 설계했을 때 그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메모리 최적화, 선택적 Concurrency 적용, 함수 통합, 이벤트 필터링이라는 4가지 전략을 적용하면,
성능은 유지하면서도 운영 비용은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