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폼은 여러 클라우드 제공업체를 동시에 사용하는 팀에게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인프라 코드(IaC) 도구로 자리잡았습니다. 멀티클라우드 인프라를 테라폼으로 관리하는 것은 강력한 이점을 제공하지만, 고유한 복잡성도 동반합니다. 그러나 적절한 전략을 통해 중복성 확보, 벤더 종속 탈피, 글로벌 확장 등의 혜택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테라폼을 통해 멀티클라우드 배포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7가지 실용 전략을 소개합니다. AWS, Azure, GCP 등 다양한 플랫폼을 병행 운영 중이라면, 아래 전략들이 일관성, 확장성, 보안성을 강화해 줄 것입니다.
1. Provider alias로 다중 클라우드 계정 관리
테라폼에서는 하나의 구성 파일 내에서 여러 provider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Provider alias를 설정하면 서로 다른 계정이나 리전을 유연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provider "aws" {
alias = "east"
region = "us-east-1"
}
provider "aws" {
alias = "west"
region = "us-west-2"
}
이 방식은 코드를 체계적으로 유지하면서, 여러 리전 또는 클라우드 계정에 리소스를 배포할 수 있게 합니다.
2. 인프라 코드를 모듈화하라
멀티클라우드 환경에서는 모듈화가 더욱 중요합니다. VPC, IAM 역할, 쿠버네티스 클러스터 등 공통 인프라 요소를 별도 테라폼 모듈로 구성하세요.
주요 장점:
- 코드 중복 최소화
- 업데이트 및 수정 용이
- 클라우드 간 아키텍처 표준 일관성 확보
3. 상태 파일을 클라우드별로 분리
하나의 상태 파일로 모든 클라우드를 관리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대신, 백엔드 구성을 통해 제공자나 환경 단위로 상태 파일을 분리하세요.
backend "s3" {
bucket = "tfstate-prod"
key = "aws/state.tfstate"
region = "us-east-1"
}
이렇게 하면 상태 파일 손상 방지, 협업 용이, 실수 발생 시 피해 범위 축소가 가능합니다.
4. Workspace 또는 디렉토리 기반 환경 구성
Workspace 또는 디렉토리 기반 전략으로 개발(dev), 스테이징(staging), 운영(prod) 등의 환경이나 클라우드 제공자를 분리 관리하세요.
장점:
- 책임 범위 명확화
- 롤백 및 복구 용이
- 권한 제어 및 감사 로깅 수월
5. 자동 포맷팅 및 검증 도입
terraform fmt
, terraform validate
, Sentinel, Open Policy Agent(OPA) 같은 정책 도구를 활용하여 코드 품질과 보안 규정을 자동화하세요.
이로써:
- 코드 일관성 확보
- 보안 우수 사례 적용
- 리뷰 시 휴먼 에러 감소
6. 민감한 출력값 암호화 및 원격 비밀 사용
비밀번호나 키를 변수 또는 출력값에 하드코딩하지 마세요. 대신:
- Vault, AWS Secrets Manager, Azure Key Vault 활용
- 데이터 소스를 통한 비밀 참조
- 출력값에 암호화 적용
이 방식은 보안성을 높이고 컴플라이언스를 충족합니다.
7. 멀티클라우드 배포 모니터링 및 감사
중앙 집중식 모니터링 및 로깅 도구를 사용하세요:
- Terraform Cloud/Enterprise로 변경 이력 추적
- AWS CloudTrail, Azure Monitor 같은 네이티브 도구
- Datadog, New Relic, Splunk 등 서드파티 도구 활용
모든 클라우드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하면 디버깅, 비용 추적, 거버넌스 측면에서 유리합니다.
결론
멀티클라우드 인프라를 테라폼으로 관리하는 것은 강력하지만,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Provider alias, 코드 모듈화, 상태 파일 분리, 환경 구조화, 자동 정책 적용, 보안 비밀 관리, 통합 모니터링의 7가지 전략을 적용하면 확장 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클라우드 운영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